어른은 언어로 자신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바로 언어입니다. 전문재활사와 아동간의 지지적이고 상호 협력적인 관계 속에서 놀이가 가지고 있는 재활적인 힘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현재 힘들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주위환경에 보다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아동은 훈련된 전문재활사와 놀이를 통해 새로운 대인관계를 맺어가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어려움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 발달이 늦은 아동들은 꼭 필요한 여러가지 자극을 통해 발달이 촉진되어 전반적인 기능이 향상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충동적이고 주의산만한 것 때문에 학교에서 지적을 많이 받고 부모자녀관계도 많이 손상된 아동의 경우, 충동조절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자신에 대한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심지어 성적이 향상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놀이재활에서는 아동의 내적인 문제뿐 아니라 아동의 행동이 잘 변화될 수 있도록 주위환경을 조성합니다. 지속적인 부모상담과 유치원, 학교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가정이나 사회에서의 일상생활을 아이의 상황과 발달에 맞게 재조정하는 과정을 가지게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동은 상담실 안에서 뿐만 아니라 상담실 밖에서도 편안하게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됩니다.
아동이 가진 어려움의 정도나 재활 목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1회씩, 약 45분간 놀이재활을 받게되며, 부모상담은 15분, 회수는 증감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동의 연령이 어릴수록, 어려움의 정도가 가벼울 수록, 부모님의 협조가 적극적일수록 재활기간이 짧아집니다. 어려움의 정도가 심한 아동부터 일시적인 적응문제를 겪거나 앞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아동, 청소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다.
주위가 산만하고 늘 물건을 잃어버린다.
학습의욕이 없거나 학습장애가 있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우울하거나 불안해 한다.
친구관계가 어렵다.
충동성, 공격성, 거짓말, 도벽, 반항 등의 행동문제를 보인다.
교육기관이나 학교생활에 적응이 안된다.
눈을 깜빡이거나 기타 신체기관을 자신도 제어할 수 없게
계속 움직이는 등의 틱증상이 나타난다.
야뇨증과 유분증(변을 지리거나 묻히는 행동)의 증상이 있다.
부모자녀관게에 어려움이 많고 계속 부딪친다.
자폐성향이 있다.
지능이 지체되고 발달이 지연된다.
말을 더듬는다.
집이나 편한 곳 이외의 장소에선 말을 하지 않는다.
형제경쟁이 심하다.
엄마와 떨어지기 어렵다.
스트레스성 신체증상을 보인다.
악몽을 꾼다.